면역력 강화를 돕는 소장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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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세포 밸런스 회복을 돕는 락토바실러스
면역 세포는 바이러스나 세균과 같은 병원성 미생물에 대항하는 역할을 합니다. 병원체나 암세포가 몸 안에 들어오면 림프구의 T세포에서 이를 인식하고 B세포를 자극한 뒤 B세포에서 이를 저항할 수 있는 항체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면역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일차 방어체계인 자연면역과 병에서 회복된 후 혹은 요즘처럼 백신을 접종하고 난 후 생기는 획득면역으로 나뉘게 됩니다. 후천적으로 생기는 획득면역의 경우 몸에 들어온 병원균이나 항원의 정보를 기억하고 있다가 재 침입을 당할 경우 림프구와 같은 면역세포에서 인터페론(면역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자연 단백질)과 같은 면역조절물질을 생성해 병원균을 제거합니다.
몇 년 사이 정장 작용(장의 기능을 정상화)의 역할로만 생각 되었던 장내 미생물의 다양한 역할들이 밝혀지면서 분변 미생물 이식과 같은 치료부터 항암 치료에까지 이어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를 넘어서 의약품으로까지 점차 확대 되고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우리의 장 안에서 살고있는 미생물의 균형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는 생균 첨가물입니다. 최근에는 생균 뿐만 아니라 대사체를 포함한 사균에 대한 역할도 알려지면서 장내미생물에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장내미생물이 바로 유산균입니다. 현대인들 사이에서도 유산균은 꼭 챙겨야 할 필수 유익균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장은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의 저장 및 배설을 맡고 있으며 소화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장에 좋은 비피더스와 같은 균을 섭취하면 장 운동 및 배변활동이 잘 이뤄지게 됩니다. 반면 소장은 소화 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영양분을 흡수하는 장기입니다. 특히 소장엔 면역세포인 림프구가 우리 몸에서 70% 가량 모여있어 면역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질병은 장(腸)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면역 기능을 좌지우지하는 소장에서 주로 작용하는 유산균은 바로 락토바실러스 (Lactobacillus) 입니다. 가톨릭대학교에선 건기식 가능 균중 총 21종 중 Lactobacillus Acidophilus 가 면역조절 기능에 관여하는 Treg(면역계를 조절하는 T 세포 중 한 집단)을 가장 많이 증가 시키는 면역 조절 마이크로바이옴임을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원인 불명, 자가 면역 질환
몸을 방어하는 면역계는 외/내부의 특정 원인으로 약해지거나 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우리 자신의 몸을 스스로 공격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태를 ‘자가 면역’이라고 부르며 류마티스 관절염이 이에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자가 면역 상태가 되면 관절부위에 만성적인 염증이 나타나고, 관절뿐만 아니라 근육, 폐, 피부, 혈관, 신경계, 눈 등에도 이상이 오게 되는 전신성 질환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관절 증상은 주로 관절내의 활액막염이 문제가 됩니다. 활액막은 관절을 싸고 있는 얇은 막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이 시작되면, 활액막 조직의 혈액으로부터 여러 가지 염증세포들로 이루어진 ‘판누스 (Pannus)’라는 덩어리를 형성하고 이것이 연골과 뼈를 파괴하여 관절의 변형을 가져옵니다.[1]
사이토카인 조절의 중요성
노화, 연골 손상 등의 이유로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 또한 염증과 통증이 동반되는 만성 염증 질환 입니다. 특히 퇴행성 연골세포는 염증성 사이토가인을 분비하고 이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기질 분해효소 단백질 (MMP와 ADAMTS)의 발현을 증가시킵니다. 염증진행 과정에서 발생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어떻게 줄여가냐에 따라 질병의 호전도가 달라질 수 있어 사이토카인을 조절과 연골 손상 제어가 매우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락토바실러스 + Alpha의 병용을 통한 면역조절 치료
최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류마티스연구센터에선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acidophilus LA-1)와 비타민 비타민 B 복합 제제, 커큐민 병용 투여를 통한 통증제어 및 면역계 회복 효과를 입증하였습니다.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5602
가톨릭대, 통증제어와 면역계 회복 돕는 新 병용 투여법 발견
또한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에 프리바이오틱스의 일종인 로사빈 (Rosavin)과 면역세포 활성을 유도하는 아연 (Zn) 등을 병합해 만든 ‘유산균 복합제’를 퇴행성관절염 유발 쥐에 투여한 결과, 증상이 개선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80209073500017
장내 유산균, 동물실험서 퇴행성관절염 개선 효과 확인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 (RA)의 경우 원인 불명에 완치 불가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골 관절염 (OA) 또한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두 가지 질병 외에도 여러 염증성 질환에 사이토카인의 역할이 큰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연구 결과를 참고하여 락토바실러스를 포함한 복합 마이크로바이옴과 + Alpha의 병용이 사이토카인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증상을 개선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복합 마이크로바이옴과 아연 병용투여를 통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효과
복합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면역 밸런스 조절을 위한 12총 혼합 마이크로바이옴을 뜻합니다. 소장 안에서 천연 항생제를 만들어 20종류 이상의 유해균 성장을 억제하는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 (Lactobacillus acidophilus)’와 내산성이 강해 장내 정착성이 높은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Lactobacillus rhamnosus)’가 포함됩니다.
아연 (Zn)의 경우 세포 성장과 면역기능에 필수적인 미네랄로, 체내의 활성산소를 물로 바꾸어 안전하게 배설시키는 항산화 효소를 구성하는 필수 성분으로 염증을 줄이고 심장병, 암, 당뇨병뿐만 아니라 시력 저하의 가장 흔한 원인인 황반 변성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유럽면역학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Immunology)에 따르면 아연은 T 림프구 활성화에 필요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연골퇴행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MMP및 ADAMTS 와 같은 연골기질 분해효소의 활성 조절에 아연이 필수 적인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복합 마이크로바이옴과 아연을 병용 투여한 결과 면역조절 세포 및 항염증 사이토카인은 증가 시키고 이 증가되었고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이 감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류마티스 관절염에 가장 핵심적인 원인이 되는 병인 면역 세포가 억제 조절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조직을 확대해보더라도, 염증 사이토카인이 감소되고 연골의 파괴가 완화된 것을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복합 마이크로바이옴과 아연을 함께 투여한 후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이 완화되고 류마티스 관절염에 주요 원인이 되는 염증 면역반응 관련 항체 또한 억제 되었습니다.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를 이용한 면역 조절 및 질환 예방 효과 연구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만으로도 면역 세포를 조절하고, 골관절염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합니다.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가 항염증 사이토카인 증강 및 병인 사이토가인 감소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정상적인 면역 조절 기능을 가진 Treg이 증가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골관절염을 유도한 실험에서도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를 통해 통증을 개선하고 연골을 보호한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실제 동물실험을 통해서도 염증세포가 제어되고 연골이 보호되는 효과를 연구를 통해 알 수 있었으며 통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를 포함한 면역 체계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복합 유산균과 아연, 비타민 B, 강황 등 면역 기능을 강화해주는 성분을 혼합해서 그간 완치 불가, 원인 불명으로 알려져 있던 자가면역질환의 통증을 제어하고 증상이 완화된 걸 확인했습니다. 면역에 관련하는 , 소장에 살고 있는 락토바실러스를 잘 활용하기만 해도 각종 면역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위하여
장내 유산균이 좋다는 것은 이제 두말할 것도 없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면역 체계와 면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중요 요인들을 상세하게 알아봄으로써 소장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락토바실러스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른 영양소와 병용 투여했을 때 그 효과가 더 배가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면역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돕고, 설사 아프다 하더라도 다시 회복될 수 있는 시간을 줄여주어 백 세 시대에 걸맞은 웰니스 라이프 스타일을 영위할 수 있게 해줍니다. 기본적으로 충분한 수면이나 수분 섭취, 일정한 생활 패턴과 적당한 운동 등을 병행하며 자연 면역을 끌어올릴 수 있지만, 실제 면역 체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마이크로바이옴과 각종 영양소로 여러분 모두 건강한 면역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임팩트 프로엠 플러스비 : 임팩트바이오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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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논문
lain B. Mclnnes & Georg Schett, Cytokines in the pathogenesis of rheumatoid arthritis, Nature Reviews Immunology, 2007
복합 유산균과 아연의 병용 투여로 인한 면역기능 강화
Seon-Young Lee, Seung Hoon Lee, JooYeon Jhun, Hyeon-Beom Seo, Kyung Ah Jung, Chul Woo Yang, Sung-Hwan Park, and Mi-La Cho, A Combination with Probiotic Complex, Zinc, and Coenzyme Q10 Attenuates Autoimmune Arthritis by Regulation of Th17/Treg Balance, Med Food. 2018;21(1):39-46
LA-1을 통한 골관절염 통증 개선 및 연골 강화
Seung Hoon Lee, Ji Ye Kwona, JooYeon Jhun, KyungAh Jung, Sung-Hwan Park, Chul Woo Yang, YongSin Cho, Seok Jung Kim, Mi-La Cho, Lactobacillus acidophilus ameliorates pain and cartilage degradation in T experimental osteoarthritis, Immunol Lett. 2018;203:6-14
사이트
하이닥, “아연의 효과”, (2021)
기타
퇴행성관절염와 아연이온의 중요성
(분자세포생물학 뉴스레터 안 퇴행성골관절염의 원인과 제어기술 개발의 전망)